주식계좌를 만들고 증권사까지 선택했다면 이제 실제 주식투자를 시작할 차례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처음이라면 여기서부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지,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매수를 해야 하는지, 언제 팔아야 하는지 하나씩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처음 투자하는 사람은 수익이 많이 날 것 같은 종목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처음 배워야 할 것은 높은 수익을 낼 종목을 찾는 방법보다 자신의 투자금을 관리하고 큰 손실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시장은 언제든 상승하고 하락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기업의 주가도 단기간에는 크게 떨어질 수 있으며 유명한 기업이라고 항상 좋은 투자대상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완벽한 종목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주식시장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업을 확인하는 방법, 투자금을 나누는 방법과 위험을 관리하는 원칙을 하나씩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계좌를 처음 만든 초보자를 기준으로 투자금 정하기부터 종목 선택, 기업 분석, 분할매수와 분산투자 그리고 장기적으로 투자원칙을 만드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주식투자는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매수해 해당 기업의 가치 변화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을 산다는 것은 단순히 화면에서 움직이는 숫자를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일부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하고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면서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나빠지거나 성장 전망이 낮아지면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기업 실적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금리와 환율, 경기와 물가, 산업 전망, 투자심리와 수급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주식투자는 단순히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를 맞히는 게임이라기보다 기업과 시장을 이해하면서 자신의 투자원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초보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주식투자가 처음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사용할 투자금부터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시장은 언제든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기에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돈까지 투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월세나 생활비, 카드대금처럼 곧 사용해야 할 돈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할 비상자금은 투자금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자신이 어느 정도의 가격변동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금이 100만원일 때 10만원의 평가손실과 투자금이 1,000만원일 때 100만원의 평가손실은 같은 10% 하락이지만 심리적으로 느끼는 부담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자신의 재무상황에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 시장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빨리 큰돈을 투자해야 수익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투자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투자금이 커질수록 실수했을 때의 손실도 커집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실제 시장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목을 검색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현재가와 호가를 확인해봅니다.
시장가와 지정가 주문의 차이를 이해합니다.
실제 매수와 매도 과정도 경험합니다.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의 투자금액을 천천히 조절하는 것이 처음부터 큰돈을 넣고 시장의 움직임에 당황하는 것보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 초보는 어떤 종목을 사야 할까?
주식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종목 하나를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투자기간과 목표수익률,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무슨 종목을 살까?’보다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할까?’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기업인지 확인합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기업이 속한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현재 주가가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봅니다.
다른 사람의 추천만으로 매수하기보다 최소한 이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는 설명할 수 있는 종목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먼저 확인한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기업의 사업입니다.
기업 이름을 알고 있다고 그 기업의 사업구조까지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지 확인합니다.
어디에서 매출이 발생하는지 살펴봅니다.
주요 고객은 누구인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인지도 살펴봅니다.
기업의 사업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왜 하락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이해하고 있다면 실적과 산업뉴스를 볼 때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조금씩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부터 살펴보자
초보자가 처음부터 복잡한 재무제표를 모두 분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매출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벌어들인 전체적인 규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업이익은 기업의 주요 사업을 통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장기간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한 분기만 좋아진 것인지 여러 기간에 걸쳐 개선되고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매출은 증가하는데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면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숫자 하나보다 여러 기간의 흐름을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PER과 EPS 같은 주식지표는 어떻게 활용할까?
기업을 분석하다 보면 PER과 EPS 같은 용어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EPS는 기업의 이익을 주식 한 주를 기준으로 살펴보는 지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PER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이익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에서 평가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때 활용됩니다.
PE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된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기업의 실적이 앞으로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 PER이 낮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시장의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높은 PER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PER과 EPS는 종목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숫자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현재 주가를 함께 생각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은 싼 주식일까?
초보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반드시 저평가된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산업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졌거나 시장이 앞으로의 성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에 10만원이었던 주식이 현재 5만원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절반 가격의 싼 주식이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주가가 왜 떨어졌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하락의 원인이 일시적인 시장 변동인지 기업의 본질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급등한 주식을 따라 사면 위험한 이유
주가가 하루에 크게 상승하면 더 오를 것 같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특정 종목이 계속 언급되면 지금 사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등한 주식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수 직후 투자심리가 바뀌면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르고 있으니까 산다’는 기준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등한 이유가 실제 실적 개선인지,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인지, 단기적인 수급 때문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좋은 기업을 찾는 것과 좋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한 번에 전부 사지 않는 분할매수
투자할 종목을 정했다고 해서 준비한 투자금을 한 번에 모두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금을 여러 번으로 나누어 매수하는 방법을 분할매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종목에 1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면 처음부터 100만원을 모두 매수하지 않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여러 번 나누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분할매수의 장점은 정확한 저점을 맞혀야 한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매수한 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남은 투자금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상황을 다시 확인한 뒤 추가매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할매수라고 해서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무조건 추가매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업에 투자한 이유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물타기와 분할매수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주가가 떨어질 때 추가로 매수하면 평균매입단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손실이 발생하면 무조건 추가매수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데 단순히 평균단가를 낮추기 위해 계속 매수한다면 손실규모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계획된 분할매수는 투자 전에 전체 투자금과 매수기준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여러 번 나누어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계속 돈을 넣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추가매수 여부를 결정할 때는 자신의 평균단가보다 기업의 실적과 전망이 더 중요합니다.
한 종목에 투자금을 모두 넣지 않는다
주식투자가 처음일수록 한 종목에 큰 비중을 투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도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갑자기 악화될 수도 있고 산업환경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한 종목에 투자금 대부분이 들어가 있다면 해당 종목의 하락이 전체 자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종목이나 자산으로 투자금을 나누면 특정 기업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체 포트폴리오가 받는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분산투자의 기본적인 목적입니다.
분산투자는 종목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다
10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고 반드시 제대로 분산된 것은 아닙니다.
10개 종목이 모두 반도체 기업이라면 반도체 산업이 어려워질 때 함께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특정 산업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면 위험이 충분히 분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뿐 아니라 산업과 자산의 특성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초보자가 무조건 많은 종목을 보유할 필요도 없습니다.
관리할 수 없을 정도로 종목 수가 많아지면 각 기업의 실적과 뉴스를 확인하기 어려워집니다.
자신이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범위에서 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별주식이 어렵다면 ETF도 생각할 수 있다
어떤 기업을 골라야 할지 어렵다면 ETF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TF는 여러 종목이나 자산을 하나의 상품에 담아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투자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시장 전체나 대표적인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이용하면 여러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별기업 하나를 선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업 고유의 위험을 분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라고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특정 산업에 집중하는 ETF나 레버리지·인버스 등 구조가 복잡하고 위험도가 높은 상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ETF 역시 무엇에 투자하는 상품인지 확인한 뒤 투자해야 합니다.
주식 초보에게 현금도 중요한 이유
투자할 돈이 있다고 해서 항상 전액을 주식에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부 현금을 보유하면 시장이 크게 하락했을 때 새로운 투자기회를 검토할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투자금을 모두 사용한 상태에서 시장이 하락하면 좋은 종목이 싸졌다고 생각해도 추가로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현금은 수익을 만들어내지 않는 돈처럼 보일 수 있지만 투자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역할도 합니다.
다만 적정 현금비중에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하나의 정답이 없습니다.
투자기간과 소득, 생활비, 시장상황과 위험감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매수하기 전에 매도 기준도 생각한다
초보자는 어떤 종목을 살 것인지에는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만 언제 팔 것인지는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매도 기준 역시 투자에서 중요합니다.
기업을 매수했던 이유가 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실적과 성장성이 예상과 다르게 악화되고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한 종목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순히 주가가 조금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기업을 바로 매도하는 것도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 움직임보다 자신이 처음 투자한 이유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손절은 언제 해야 할까?
모든 주식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손절 기준은 없습니다.
단기매매와 장기투자는 투자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을 기준으로 투자했다면 사전에 정한 가격이나 위험관리 기준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다면 단순한 주가 하락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실적과 투자논리가 훼손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오르겠지’라는 이유만으로 문제가 생긴 기업을 무조건 보유하는 것도 좋은 원칙은 아닙니다.
손실을 인정하기 싫은 감정과 기업을 계속 보유해야 할 투자근거를 구분해야 합니다.
장기투자는 무조건 오래 보유하는 것이 아니다
장기투자를 단순히 주식을 오랫동안 팔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유기간이 길다고 좋은 장기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출과 이익의 흐름도 살펴봅니다.
산업환경이 변하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처음 투자했던 이유가 지금도 유효한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장기투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투자가 아니라 좋은 자산을 장기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어떻게 활용할까?
한 번에 큰돈을 투자하기 어렵다면 매월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을 받은 뒤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시장의 정확한 저점을 맞혀야 한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높을 때도 사고 낮을 때도 사면서 장기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 등에 적립식 투자방법을 활용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립식이라고 해서 어떤 상품이든 장기간 매수하면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대상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위험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초보자가 해야 할 일
주식을 처음 매수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매도하거나 추가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 이유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장 전체가 하락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금리나 경기 등 거시경제 환경이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기업의 실적에 문제가 생겼는지도 살펴봅니다.
특정 산업에 악재가 발생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변동이라면 대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의 경쟁력과 실적이 구조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면 단순히 가격이 싸졌다는 이유로 추가매수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주가가 오를 때도 원칙이 필요하다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는 더 낙관적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금을 갑자기 늘리거나 다른 급등종목을 따라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장에서도 위험관리가 필요합니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 기업의 실적과 비교해 현재 평가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특정 종목의 상승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다면 자산배분을 다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수익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투자실력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승장에서는 좋은 투자와 단순히 시장이 오른 결과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뉴스만 보고 주식을 사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뉴스가 나옵니다.
신제품 출시와 계약 체결, 정부정책, 기업실적과 산업전망 등 다양한 정보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뉴스가 나왔다고 반드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이 이미 해당 내용을 예상하고 주가에 반영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뉴스의 제목은 좋아 보이지만 실제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뉴스 하나만 보고 바로 매수하기보다 해당 뉴스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추천 종목을 그대로 사면 안 되는 이유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유튜브와 커뮤니티, 뉴스 등에서 수많은 종목 추천을 접하게 됩니다.
전문가나 다른 투자자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매수 이유를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추천한 사람은 언제 매도할 것인지 알 수 있지만 따라 산 사람은 매도 기준을 모를 수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도 왜 보유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자신이 기업을 확인하고 투자근거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투자일지를 작성하면 좋은 이유
초보자에게 투자일지는 좋은 공부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 왜 이 종목을 선택했는지 기록합니다.
어떤 가격에서 매수했는지 적습니다.
기업의 어떤 부분을 좋게 평가했는지도 기록합니다.
추가매수와 매도 기준도 간단하게 적어둘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실제 결과와 비교하면 자신의 판단에서 무엇이 맞았고 무엇이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억에만 의존하면 수익이 난 투자는 자신의 실력으로 생각하고 손실이 난 투자는 시장 탓으로 돌리기 쉽습니다.
기록은 자신의 투자습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주가를 확인해야 할까?
장기투자자라면 반드시 하루 종일 주가를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주가를 지나치게 자주 확인하면 작은 가격변동에도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매일 움직이지만 기업의 가치가 매분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투자를 한다면 기업의 실적 발표와 중요한 산업 변화 등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면 단기매매를 한다면 가격과 거래량 등을 더 자주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방식에 맞는 확인주기를 정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에서 수수료도 관리해야 한다
주식거래에서는 증권사 수수료와 세금 등 거래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에 투자한다면 환전 관련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 번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와 매도를 지나치게 자주 반복하면 비용이 계속 누적됩니다.
따라서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거래 자체를 줄이는 것이 더 큰 비용절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수익률을 생각할 때는 수익뿐 아니라 비용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투자금이 늘어나면 자산배분을 생각한다
투자금이 많아지면 단순히 여러 주식을 보유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체 자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과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채권이나 다른 자산을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 안에서도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여러 산업으로 분산할 수 있습니다.
자산배분의 목적은 항상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장이나 자산이 크게 하락했을 때 전체 자산이 받는 충격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는 처음부터 복잡한 포트폴리오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투자금이 커질수록 전체 자산의 위험을 함께 살펴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초보가 피해야 할 대표적인 실수
첫 번째는 생활비와 비상자금까지 투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처음부터 큰 금액을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급등한 종목을 이유 없이 추격매수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다른 사람의 추천만 믿고 기업을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주가가 떨어질 때 이유를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추가매수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손실을 인정하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투자근거가 사라진 종목을 계속 보유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수익이 조금 발생했다고 지나치게 거래금액을 늘리는 것입니다.
여덟 번째는 너무 많은 종목을 보유해 관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홉 번째는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거래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열 번째는 투자기록을 남기지 않아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높은 수익률을 만드는 것보다 이러한 실수를 하나씩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초보 투자 순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다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제외하고 투자 가능한 금액을 정합니다.
그다음 자신이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ETF 가운데 무엇부터 공부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관심 있는 기업이나 ETF를 찾습니다.
기업의 사업과 매출, 이익 등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합니다.
현재 주가가 왜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투자할 전체 금액을 정하고 한 번에 모두 투자하기보다 필요하면 나누어 접근합니다.
한 종목에 지나치게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매수할 때 투자이유와 매도기준을 기록합니다.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기업과 시장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투자경험이 쌓이면 분산투자와 적립식 투자, ETF와 자산배분 등으로 투자방법을 조금씩 확장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첫 번째 목표는 수익률이 아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수익률에 관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처음 몇 달 동안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 반드시 좋은 투자자가 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승장에서는 시장 전체가 오르면서 많은 종목이 함께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좋은 원칙으로 투자하더라도 단기간에는 시장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자의 첫 번째 목표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만드는 것보다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투자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기업을 확인하는 습관을 만듭니다.
분산투자를 이해합니다.
감정적인 매매를 줄입니다.
투자결과를 기록하고 자신의 실수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기본기가 쌓이면 투자금이 커졌을 때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주식 초보 투자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높은 수익을 내는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에서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을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투자금과 분리하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투자금액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큰 금액보다 소액으로 시장과 주문방법을 경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종목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이유보다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같은 기본적인 실적을 살펴보고 PER과 EPS 등의 지표도 기업의 성장성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싼 주식이라고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투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매수할 종목을 정했다면 한 번에 투자금을 모두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계획에 따라 나누어 투자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 종목에 투자금을 지나치게 집중하지 않고 여러 기업이나 자산으로 위험을 분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별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면 ETF를 공부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ETF 역시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상품이므로 어떤 자산과 지수를 추종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수만큼 매도 기준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하거나 손실을 만회하려고 무조건 추가매수하기보다 처음 투자한 이유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투자 역시 무조건 오래 보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의 실적과 경쟁력, 산업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투자근거가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한 번의 종목 선택으로 끝나는 과정이 아닙니다.
투자금 관리 → 기업 확인 → 매수 → 위험관리 → 기록 → 점검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투자원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것보다 큰 실수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투자금을 한 종목에 모두 넣지 않고, 이해하지 못하는 종목을 따라 사지 않고, 급등한 주식을 충동적으로 매수하지 않고, 생활에 필요한 돈을 투자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언제 가장 좋은 매수기회가 올지는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타이밍을 찾는 것보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으로 좋은 자산을 공부하고 분산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원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초보에게 필요한 것은 한 번의 대박 종목보다 앞으로 수년 동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투자기준입니다.
그 기준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이 주식투자의 진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은 개인의 분석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


